남성 잔뇨감 계속 느껴져 힘든가요

남성 잔뇨감 계속 느껴져 힘든가요

화장실에 다녀오면 시원한 배뇨감을 느끼게 되지요. 하지만 간혹 아직 볼일을 다 보지 못한 것 같은 잔뇨감에 시달릴 때도 있는데요. 

보통 화장실에 관련한 증상이라 많은 분들이 무시하고 지나치시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잔뇨감이 일시적인 게 아니라 지속적인 증상이라면 이 역시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는 증상이에요.

특히 50대 이상 남성분들이 잔뇨감을 호소하실 때는 더욱 눈여겨 보아야 하는 질환이 있어요. 남성 잔뇨감이 가리키는 질환은 바로 전립선 비대증(前立腺肥大症)인데요. 

전립선은 방광의 밑에서 요도(尿道)를 반지처럼 감싸고 있는 기관이에요. 이 전립선에서 정액을 생산해 요도를 통해 배출시키고는 하지요.

그리고 젊고 정상적인 상태의 성인 남성은 이 전립선이 보통 호두 정도의 크기를 지니고 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커지는 경향이 있어요. 

이렇게 나이와 함께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하면서 그 중앙을 지나는 요도를 눌러 발생하는 질환이 전립선 비대증이에요. 이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 남성 잔뇨감이며, 이는 노화 뿐 아니라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력 등도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해요.

전립선 비대증에 걸리게 되면 남성 잔뇨감 외에도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증상, 힘을 주어야 나오는 복압배뇨(腹壓排尿),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단축뇨, 일단 소변이 마렵기 시작하면 참지 못하는 요절박 등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만약 이러한 증상들이 일시적이지 않고 이어진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아요.

그럼 남성 잔뇨감이 단기간동안 나타나지 않고 계속되어 고통스럽다면 어떠한 대처가 적절할 수 있는지 예시를 들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50대 ㅇ씨는 언제부터 인지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급격하게 늘어났는데요. ㅇ씨는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편도 아니라 이러한 증세가 의아했어요. 

하지만 일시적으로 발현되는 증세라고 생각했고 별다른 대응을 해주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잦은 소변 뿐 아니라 소변볼 때 찌릿하는 통증이 함께 나타나 물 마시는 것 조차 두려워졌어요. 

그리고 새벽에도 지속적으로 화장실을 가다 보니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는데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ㅇ씨는 서둘러 해결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전립선 비대증의 경우 목숨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지만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요. 일단 이 질환에 노출된다면 남성 잔뇨감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생활에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증상들이 동반되기 때문이지요. 

이는 5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생활습관에 따라 이른 나이에도 발병될 수 있으니 안심해서는 안돼요.

때문에 만약 어린 나이에도 전립선 비대증이 의심스럽다면 지체하지 말고 대처를 해줄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이러한 증세는 초반에는 큰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을 수 있지만 시기가 흐를수록 증상이 심해져 삶을 불편하게 하고 합병증(合倂症)으로 혈뇨나 방광결석의 위험도 있어요. 

때문에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가능한 빠르게 대처를 하시는 편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이 때 일상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증상 완화에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증상이 발현된 원인을 모색할 필요가 있는데요. 

그러므로 자가 판단하여 질환 개선에 노력하기 보다는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관련된 도움을 고려하여 극복하시기를 바랄 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