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혈뇨 증상 혹시 전립선에 문제가?

남자혈뇨 증상 혹시 전립선에 문제가?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문제로 고생하는 남성분들이 많아요. 전립선은 방광 밑에 위치해 요도(urethra)를 감싸는 남성 기관으로, 정액(精液)의 일부를 생산하고 있어요. 

이 전립선은 40대 이후부터 노화가 진행되면서 그 크기가 점점 커지게 되는데요. 그에 따라 전립선을 통과하고 있는 요도를 누르고, 그 요도 압박에 의해 소변 배출에 어려움을 겪으며, 남자혈뇨 및 각종 배뇨 (排尿)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을 전립선비대증(prostatism)이라고 하며, 해당 질환은 특히 50대 이후가 되면 발병률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그러나, 전립선비대증은 과거에는 노화로 인해 전립선이 커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은 나이와 관계없이 발병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나이가 이르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돼요. 

최근에는 식습관, 생활습관 등의 변화로 인해 해당 질환이 연령과 무관하게 발현될 수 있으니 증세가 의심된다면 서둘러 대응을 해주기를 바라요. 

  

그럼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되는 경우가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지 예시를 통해 설명 해볼게요. 

50대 남성 정 씨는 요즘 소변 보는 게 두려울 정도로 불편감을 호소하고 있어요. 정 씨는 소변이 자주 마려워서 성가실 뿐 아니라 한 번 소변이 마려우면 조금도 참을 수가 없이 통증처럼 강하게 느껴져요. 

특히 밤에까지 이런 증상이 계속되는 바람에 잠도 제대로 자기 힘들 지경이에요. 얼마 전에는 남자혈뇨 증상까지 나타나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됐어요. 이에 정 씨는 남자혈뇨 및 각종 소변 장애가 나타나는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보기로 했어요. 

만약 50세 이상의 남성이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나 요의 (尿意)가 강하고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절박뇨, 혹은 지연뇨, 단절뇨 등의 소변 배출 이상 증세를 겪고 있다면 이는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그러나 전립선 비대증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흔히 고환(睾丸)의 노화에 의한 것으로 보곤 해요.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에 크게 영향을 받는 기관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그 기능이 크게 저하되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그 기능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준의 남성호르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요. 

그러므로 남자혈뇨 등의 증상으로 일상에 불편이 크고 건강에 대한 염려가 늘고 있다면, 증상이 더 악화되기 전에 한의원 등을 고려하여 상태를 개선하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