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옆구리 콕콕 쑤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 소화기 질환
- 2020. 3. 30. 19:30
오른쪽 옆구리 콕콕 쑤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먹는 한국인들은 위장 질환을 달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요,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이야말로 우리의 위장건강을 위협하는 존재이기 때문이죠. 빨리 먹는 습관, 불규칙한 식사시간, 염분이 많은 국물 요리까지 더해지면서 위장질환은 한국인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되었어요. 가벼운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등의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완화되기도 하지만, 이러한 위염 증상이 만성화되면 담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져요.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으로 인해 위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쓰린 느낌이 나타났다가 대부분1~2 주 안에 자연적으로 증상이 사라지게 되어요.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오른쪽 옆구리 콕콕 쑤시듯이 아픈 느낌이 나타난다면 담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요. 한의학에서 담적이란 몸 속의 노폐물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쌓인 것을 의미하는데요. 담적이 위장에 쌓이면 위장의 소화기능이 떨어지면서 만성적인 위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요.
또한 담은 신체 여러 부위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복통과 같은 위장병의 증상뿐만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서 두통, 어지럼증, 손발 저림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을 유발하게 되어요. 따라서 오른쪽 옆구리 콕콕 하는 통증과 함께 체한 듯한 느낌이 반복된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필요가 있어요. 또한 담적이 더 이상 쌓이지 않도록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위장벽을 자극하는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간단한 예시를 통해 담적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평소에도 매운 음식을 즐겨 먹기로 유명한 김 씨는 친구와 가족들 모두 입을 모아 위장에 빵꾸 나기 전에 매운 것 좀 그만 먹어라 하며 말릴 정도에요.
그러던 어느 날, 먹다가 응급실에 실려갈 정도의 매운맛을 자랑하는 돈까스를 먹으러 간 김 씨는 이를 참고 먹다가 결국 속에 탈이 나고 말았어요. 그 후 한동안 매운 것을 먹지 못해 괴로워하던 김 씨는 속쓰림이 나아지자 마자 떡볶이를 시켜먹었고 늦은 시간에 야식으로 먹어서인지 속이 더부룩한 느낌과 함께 오른쪽 옆구리 콕콕 쑤시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 후로 김 씨는 종종 오른쪽 옆구리 콕콕 쑤시는 느낌과 함께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는 느낌을 받았고, 늦은 시간에 저녁을 먹거나 야식을 먹게 되면 어김없이 체하는 증상이 나타났어요. 아무래도 매운 음식 때문에 위염이 생긴 것 같다고 생각한 김 씨는 매운 음식을 과감하게 끊었지만,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어요. 거울을 보니 얼굴도 누렇게 뜬 것 같고, 다크서클이 짙게 껴서 피곤해 보이기까지 했죠. 혹시 큰 병이 생긴 것은 아닐까 덜컥 겁이 난 김 씨는 다른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이처럼 담적은 불량한 식습관으로 인해 위장기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게 되는데요, 담적에서 나온 독소가 위장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부위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오른쪽 옆구리 콕콕 쑤시는 통증 이외에도 두통, 피로와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이러한 담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의 개선과 함께 가벼운 걷기 운동 등을 통해 생활 전반에 걸쳐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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